[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] 국내 기업 경영에 있어 현재의 노동법제가 부담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. 기업들은 올해 출범하는 새 정부의 가장 시급한 노동과제로 중대재해처벌법 개선을 꼽았다.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의 인사·노무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(105개사) 60.0%가 한국의 노동법제가 기업 경영에 부담이 된다고 답했다.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20.9%, 별로 부담이 없다는 응답은 19.1%에 그쳤다. 최근 몇 년간 추진된 노동정책 가운데 기업